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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공모 선발된 '신임 경비대장 5인방' 부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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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공모 선발된 '신임 경비대장 5인방' 부임 신고

입력
2008.08.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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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우발 상황에서도 독도를 수호하겠습니다.”

사상 첫 공모를 통해 독도경비대장 5명이 선발돼 독도 근무에 들어갔다.

전국 경찰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최종 선발돼 8일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신고식을 가진 신임독도경비대장은 김병헌(41) 양수영(34) 박병언(33) 김태석(32) 강석경(40) 경위 등 5명. 이들은 9일부터 경북경찰청 소속 울릉경비대에서 근무하며 2,3개월씩 번갈아 독도에 들어가 독도경비대장직을 1년 동안 맡게 된다.

그 동안 독도경비대장은 경찰대를 갓 졸업한 초임 경위들이 주로 맡아왔으나 최근 독도경비업무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경찰청은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했다.

18명의 지원자중에서 선발된 이들 신임 독도경비대장들의 참여동기도 색달랐다. 5인방 가운데 나이가 제일 많은 경남 함양경찰서 소속 김병헌 경위는 국가와 경찰을 대표해 독도를 지켜나가는 것이 ‘집안의 영광’이 될 것이라는 아내(36)의 적극적 권유로 지원했고, 인천 중부경찰서에서 근무하다 지원한 양수영 경위는 해양경찰 소속으로 울릉도에 근무한 적이 있는 장인(55ㆍ인천해경소속)의 적극적인 권유와 지원으로 독도경비대장에 자원했다.

또 전남기동본대 소속의 박병언 경위는 공모를 통한 1호 독도경비대장이라는 명예는 영원할 것이라는 신념 때문에, 서울 김포공항경찰대의 김태석 경위는 우리 국토를 수호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만큼 민감한 시기에 그 동안의 경찰경험을 조국 영토수호에 바치기 위해 지원했다고 각각 밝혔다. 강석경 경위는 “독도를 지키면서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해 독도경비대장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독도경비대장직에 자원한 만큼 역사적 사명감과 애국심을 갖고 독도를 완벽하게 지켜내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대구=유명상 기자 ms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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