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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 남북 첫 메달 4년전 복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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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 남북 첫 메달 4년전 복사판

입력
2008.08.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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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첫 날에 태극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올림픽 첫 남북대결이 벌어진 베이징사격장에서 연출된 장면은 공교롭게도 4년 전 올림픽의 재현이었다. 주인공은 은메달 진종오(29ㆍKT)와 동메달 김정수(31ㆍ4.25국방체육관)로 같았고, 종목만 남자 공기권총 50m에서 10m로 바뀌었다.

진종오는 9일 베이징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공기권총 10m 경기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684.5점으로 중국 팡웨이(688.2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본선에서 584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 5번째 발에서 9.4점을 쏴 3위로 처졌지만 이후 안정된 사격으로 북한 김정수를 제치고 은메달을 땄다.

합계 683점을 기록한 김정수는 8번째 발에서 8.9점을 맞히며 4위로 내려 앉았지만 마지막 두발에서 10점대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땄다. 김정수 역시 북한 선수단에 첫 메달 선물을 선사했다.

아테네 올림픽 공기권총 50m에서 나란히 은메달, 동메달을 딴 둘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2,3위로 시상대에 서 기묘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공식 인터뷰에서 진종오는 김정수가 질문을 알아 듣지 못하자 '통역'을 자처하기도 했다.

주요 사격대회 마다 결선에서 만나 안부를 묻는 등 친분이 있는 둘은 "아직 경기가 다 끝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진종오와 김정수는 12일 남자 공기권총 50m에 나란히 출전해 이번 대회 2번째 메달을 노린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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