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11일 오전 공기업 선진화 관련 당정회의를 열고 공기업 민영화 계획을 포함한 ‘제1단계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확정, 발표한다.
당정은 1단계로 한국토지신탁 한국자산신탁 기보캐피탈 건설관리공사 관광개발공사 뉴서울컨트리클럽 등 6개 기관을 민영화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공기업별 특성에 맞춰 ▦민영화 대상 ▦통ㆍ폐합 및 기능 조정 대상 ▦존치 시 내부 경영효율화 대상 등으로 구분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11일 당정회의에서 당은 8일 정책 의원총회에서 제시된 공기업 선진화와 관련된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는 이를 참고해 선진화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10일 오후 한나라당과 정책공조를 맺고 있는 한국노총 지도부를 만나 공기업 선진화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정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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