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2월 열리는 제81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의 외국어영화부문 출품작으로 김태균 감독의 ‘크로싱’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출품작 선정 심사위원회는 “탈북자를 둘러싼 인권의 문제라는 ‘크로싱’의 주제가 갖는 인지도 측면에서 미국 내 배급 및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크로싱’이 다루는 정치적 소재가 아카데미 회원들을 비롯한 미국인들에게 호소력을 지닐 것이라는 점도 감안해 출품작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영진위는 후보작을 공모한 결과 ‘크로싱’ 외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바른손), ‘님은 먼곳에’(타이거 픽처스),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엠케이 픽처스), ‘추격자’(영화사 비단길) 등 모두 5편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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