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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원 ↑ 1弗=102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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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원 ↑ 1弗=1027원

입력
2008.08.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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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1,020원대로 올랐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1.4원 급등한 1,02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8일(1,032.7원) 이후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 상승은 밤새 배럴당 120달러를 다시 회복한 국제유가 상승 반전과 최근 유로ㆍ엔화 등에 대한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달러 사자세가 강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환당국은 이날도 지나친 쏠림을 경계하는 구두개입과 5억달러 규모의 실매도 개입을 하며 환율 급등 방어에 나섰지만 시장에서는 한은의 금리 인상 이후 당국이 물가안정을 위한 환율 개입에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고유가 등으로 달러화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전날 금리인상 이후 외환당국이 한동안 환율 움직임을 지켜볼 수 있으리라는 전망도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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