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일을 앞두고 외식업계가 무료한 여름 밤을 화끈하게 보낼 식탁을 준비한다.
퇴근 후 집 근처에서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신나는 만찬이 차려진다. 광화문, 여의도, 강남, 명동 등 서울 곳곳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우리만의 베이징올림픽 개막식도 열린다. 올림픽 경기를 보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트윈팰리스'는 올림픽 런치 스페셜과 올림픽 안주스페셜을 마련해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즉석 스크래치 카드를 제공, 당첨 고객에게는 와인1병과 '맨오브라만차' 공연티켓을 증정한다.
역삼동 오리엔탈 레스토랑 '실크스파이스'는 올림픽 코스를 주문하면 와인 1병이 무료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도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골드코스트 코코넛쉬림프'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토니로마스는 로마가든 샐러드, 브리스켓 포테이토 스킨, 어니언 로프, 버팔로 윙 등으로 구성해 올림픽 느낌을 살린 메뉴를 내놓았다.
씨푸드 전문 레스토랑 씨푸드오션에서도 색다른 퓨전 중국요리 차이나오션을 비롯해 문어스튜, 미소농어 스테이크 등 올림픽 관련 새로운 오륜메뉴를 내놓았다. 올림픽 기간 동안 오륜 메뉴 주문 고객에게 100%당첨 스크래치 카드도 증정할 계획이다. 역삼동 소재 중식당 '케세이호'는 베이징 코스와 올림픽 코스를 따로 마련했다.
다양한 음식 향연을 경험하고, 혀가 즐거웠다면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며 올림픽개막식을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여의도에 있는 '트윈팰리스'에서는 올림픽 기간 중 한국이 승리할 경우 맥주 주문 고객에게 생맥주 500cc 1잔씩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광화문의 '벅멀리건스'에서는 금메달 획득과 함께 '중국을 향해 소리지른다 대!한!민!국!' 이벤트를 실시한다.
역삼동 아메리칸 까페 '업타운다이너'에서는 8일 개막식날 금메달 개수를 맞추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사뽀로 미니어처 1박스를 증정한다.
또 토니로마스는 개막일부터 '비어존'을 운영, 대형TV를 설치해 1인당 7,800원만 내면 생맥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올림픽을 보며 먹고 마시는 동안 뜻밖의 선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차이나팩토리'는 포토 이벤트를 개최하고 한국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베이징 여행권을 선사한다. 또 매장에 가장 많이 방문한 고객 3명에게 닌텐도 게임기와 베이징 올림픽 경기 게임 CD도 함께 제공한다.
씨푸드오션은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의 금메달 획득 개수를 맞춘 고객에게 씨푸드 바 무료 식사권도 제공한다. 베니건스도 올림픽 개막식 8일에 맞춰 '베니건스 쉐프 올림픽' 이벤트를 진행해 최고 쉐프를 선정하고 투표에 참석했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토니로마스 이수경 주임은 "고객분들과 함께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올림픽 응원장소와 다양한 올림픽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승패를 넘어서 편안하고 즐겁게 올림픽을 즐기는 응원장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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