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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 울려라 첫 금 총성, 열려라'10-10'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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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08/ 울려라 첫 금 총성, 열려라'10-10' 드라마

입력
2008.08.0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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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금메달 10개 이상)-10(종합10위권 이내)'을 목표로 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사냥은 대회 첫날이 밝자마자 숨가쁘게 진행된다.

9일 오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김찬미와 김여울이 첫 메달 총성을 울리고, 오후에는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사대에 선 진종오가 아테네올림픽 은메달의 한을 풀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저녁에는 유도 60kg급에 나선 최민호도 메달 색깔을 놓고 한판 대결에 나선다.

10일 오전에는 워터큐브에서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터치한다. 오후에는 여자양궁팀이 단체전에서 대회 7연패 달성을 이뤘다는 희소식을 알려온다. 11일 오전에는 남자양궁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 예정이고, 저녁에는 유도 73kg급의 왕기춘이 결승에 나서 이원희의 올림픽 2연패 꿈을 대신하게 된다. 대회 3일째만에 대한민국은 금메달 4개 이상으로 종합순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치열한 순위싸움에 돌입한다.

대회 중반으로 접어드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은 대표팀이 목표 달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분수령이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정지현(12일)과 체조 남자 개인종합의 양태영(14일), 유도 100kg급의 장성호(14일), 양궁남녀 개인전(14,15일)에 나서는 태극궁사들이 과연 몇 개의 금메달을 따내느냐가 톱10 진입의 관건이다. 이 기간 금메달 3개 이상을 거둬들일 경우 대표팀의 목표 달성은 가시권에 들어오게 된다.

잠시 주춤하던 금메달 사냥은 16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장미란이 여자역도 75kg이상급에서 예약된 금메달을 찾아오고, 배드민턴의 남자복식 이용대-정재성조가 중국의 전 종목 석권 저지에 나선다.

그리고 종주국의 자존심을 건 태권도는 대회종반 '톱 10' 굳히기의 선봉장 역할을 한다. 21일 여자 57kg급의 임수정과 남자 68kg급의 손태진으로 시작된 금빛 발차기는 22일 여자 67kg급 황경선, 23일 남자 80kg이상급 차동민이 차례로 이어받는다.

한국야구대표팀이 4강에 진출한다면 23일 결승이나 3~4위전에서 메달 색깔을 가리게 되고,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의 주인공 유승민도 만리장성을 넘어 2연패에 도전한다. 폐막식이 열리는 24일에는 남자마라톤에서 이봉주가 생애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장식할 역주를 펼치며 '10-10 달성'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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