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예계의 대가로 꼽히는 이종수 선생이 6일 오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73세.
그는 서울대 응용미술과를 졸업한 뒤 1976년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했으나 작품활동에 매진하기 위해 3년 만에 사임하고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와 30여년 간 도예의 외길을 걸었다. 질박하면서도 기품이 풍기는 ‘이종수류의 도자기’를 탄생시켰고, 도자기에 대해 ‘불의 예술이며 기다림의 미학’이란 정의를 내린 것으로 유명하다.
대전=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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