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시즌 유니폼이 '레드'로 결정됐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 을 비롯한 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사실상 물 건너 갔음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는 올 시즌도 레드 유니폼을 입는다. 더선>
이적 협상은 끝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럽축구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호날두의 스페인행'은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
호날두도 측근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기울었던 마음을 정리했다. 그는 직접적인 만남을 피했던 퍼거슨 감독과도 최근 접촉했다. <더선> 에 따르면 호날두는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적어도 올 시즌까지 맨유에 남는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지난해 맨유와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더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발군의 활약으로 세계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선 호날두의 이적문제는 국제축구연맹(FIFA)에 중재 협조를 요청할 정도로 큰 이슈였다.
호날두의 영입을 고려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 라파엘 판 더 바르트의 영입을 끝으로 이적 시장에서 발을 뺐다.
김두용 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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