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회식 시작 8시 정각으로 변경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이 당초 알려진 8일 오후 8시8분8초가 아닌 8시(현지시간)에 공식 시작되는 것으로 조정됐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 개폐회식 담당 장허핑 부장은 6일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가진 개회식 설명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장 부장은 “8일 오후 5시45분부터 1시간15분간 28개의 식전 공연들이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관중에 대한 안내를 실시한 뒤 오후 7시56분 카운트다운에 착수, 8시에 개회식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면서 “개회식은 밤 11시30분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북한 순이던 남북한 선수단의 입장 순서도 북측의 항의가 있은 뒤 한국-베트남-피지-보츠와나-포르투갈-북한 순으로 변경됐다.
■ 야구 제출명단과 타순 다르면 벌금
베이징올림픽 야구에서는 경기 전 타순을 제출했다가 2명 이상 바꾸면 벌금을 낼 수도 있다. 6일 대한야구협회에 따르면 국제야구연맹(IBAF)은 경기에 앞서 특별한 이유없이 타순을 뒤바꾸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기면 벌금 1,000달러(약 100만원)를 부과하는 내용의 시행세칙을 각국 야구협회에 통보했다. 아마야구는 경기시작 1시간 전 타순표를 제출한 뒤 경기 20분 전에 다시 정식 타순표를 내도록 돼 있다. 지금까지는 앞선 타순표를 제출한 뒤 선수를 대거 바꾸더라도 별다른 제재 규정이 없었다.
■ 인도 여자역도 데비 금지약물 복용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려던 인도 여자역도선수 모니카 데비가 금지약물인 아나볼릭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선수단에서 빠졌다고 6일 AP통신이 전했다. 데비가 뉴델리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이 같은 사실을 통보 받은 인도역도연맹은 곧바로 데비를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데비가 퇴출되면서 인도는 이번 올림픽 여자역도에 한 명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인도 역도는 데비를 포함해 4명이나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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