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폴크스바겐 등 대중 브랜드들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7월 수입차 등록 실적은 혼다 1,665대, BMW 734대, 폴크스바겐 716대, 메르세데스-벤츠 656대, 아우디 533대, 렉서스 502대 순이었다. 1, 3위에 혼다와 폴크스바겐이 자리잡은 대신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렉서스는 4~6위권으로 밀려났다.
베스트셀링 모델도 혼다 어코드 3.5(818대), BMW 528(334대), 혼다 어코드 2.4(285대) 순이었다. 3,000만원대 혼다 어코드 판매량은 1,103대에 달한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 에쿠스의 판매량인 450대보다 2.5배나 많고, 쌍용차 체어맨(1,211대)에 육박한 규모다.
이처럼 대중 브랜드들이 새 강자로 올라선 데는 국내 소비자들이 고유가로 낮은 배기량을 선호하는 데다 수입차 대중화로 3,000만~4,000만원대 중가 모델들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렉서스, 아우디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올해 신차를 내놓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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