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남인 교수(50ㆍ철학과)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철학원(IIP) 종신회원이 됐다. 6일 서울대에 따르면 토마스 칼보 국제철학원 원장은 최근 이 교수가 종신회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혀왔다.
현상학 분야의 권위자인 이 교수는 1993년에 <본능의 현상학:페노메놀로기카(phaenomenologica)> 128권을 독일어로 발표,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면서 국제 철학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 <경험과 명증 (experience and evidence)> 을 비롯, 다수의 논문을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으로 발표했다. 경험과> 본능의>
국제철학원은 유네스코가 세계 철학계를 대표하는 기구로 인정했으며 국제 철학계의 학술원으로 일컬어진다. 현재 국제철학원에는 하버마스, 아펠, 퍼트남 등 세계적 권위를 가진 철학자 112명이 종신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국제철학원은 이번에 선출된 7명의 종신회원 중 이 교수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재용 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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