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선수단, 강한 에어컨 바람에 고통
베이징에 입국한 한국 선수단 중 실내 에어컨에서 나오는 강하고 찬 바람에 일부 선수들이 가벼운 감기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한낮 섭씨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실내 기온은 섭씨 20도를 조금 넘는 등 심한 온도차 때문이다. 선수촌 숙소 실내 온도도 섭씨 23도로 맞춰져 있는 경우가 잦아 외부 온도와 무려 10도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하고 온도계는 섭씨 33도를 가리키고 있지만 아스팔트가 후끈 달궈지면서 생긴 지열 때문에 실제 느껴지는 한낮 기온이 섭씨 40도에 이르기도 한다.
■ 베이징조직위 "안정적 전력공급에 총력"
중국 정부가 올림픽 개막 당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의 전력소모가 1만㎾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전력소모는 수천 채 많게는 1만 채의 주택이 동시에 전력을 쓰는 것과 같은 양이다.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맡고 있는 베이징시 전력공사는 개막식 연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경기장 배전실을 추가로 2곳 늘리고 변압기 설비를 증설했다.
■ 중국 IOC선수위원 선거에 류시앙 내세워
중국이 5일 시작된 IOC선수위원 선거에 자국 후보로 아테네올림픽 허들 110m 금메달리스트인 류시앙을 내세웠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20일까지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1만60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 IOC선수위원에 당선되면 8년 임기의 정식 IOC위원(총 115명)의 자격까지 얻는다. 한국의 문대성(동아대교수)도 이번 선거에 후보로 나서 4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거 결과는 21일에 발표된다.
■ 이라크 올림픽 대표단 7명 베이징 도착
이라크 올림픽 대표단 11명이 4일 밤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5일 전했다. 이라크 올림픽 대표단은 선수 4명(조정 2명, 육상 2명)과 임직원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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