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이 세계 최고의 국제우편 서비스로 꼽혔다.
우정사업본부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24차 만국우편연합(UPU) 총회에서 우체국 EMS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UPU는 2001년부터 143개국 우정업무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제우편 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우체국 EMS는 2005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금상을 받았다.
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EMS는 UPU가 제시한 정시 배달률, 정확한 주소지 도착, 배달 후 발송인의 정보 확인 가능 등 각 평가항목에서 95% 이상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정경원 본부장은 “그만큼 정시에 정확한 배달이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우체국 EMS는 긴급하고 안전한 배송이 필요한 서류와 상품 견본 등을 접수 후 1~3일 내에 미국, 일본 등 140여개국에 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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