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이 베이징올림픽 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김정행 선수단장을 비롯한 펜싱, 수영, 역도 등 선수와 임원 65명은 5일 오후 2시 올림픽선수촌 앞 국제지역내 국기광장에서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촌 행사를 가졌다.
중남미의 그레나다, 코스타리카와 공동으로 진행된 입촌식은 천즈리 올림픽선수촌장의 환영사에 이어 국기 게양식, 선물교환, 합창단의 환영 찬가 등 순으로 20여분간 진행됐다. 한국은 지난 달 27일 선수촌이 문을 연 뒤 37번째로 입촌한 국가가 됐다.
이연택 KOC 위원장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반드시 2연속 세계 톱10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다졌고, 이에리사 촌장도 “금메달 8개는 무난하고 유도와 레슬링, 펜싱 등에서 1~2개는 더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여자핸드볼과 여자하키, 유도, 펜싱 등 65명의 선수단이 서우두 공항에 도착, 현재까지 13개 종목 223명이 베이징에 입성했다.
베이징=이승택 기자 l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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