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 간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이 4일 잠정 타결됐다.
양당의 협상 실무인 선진당 이상민 의원과 창조한국당 김동규 전 대변인은 이날 회동을 갖고 그간 협상의 쟁점이던 교섭단체 대표 문제에 대해 2인의 원내대표를 두는 공동 대표제를 운영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 1인만 등록하게 돼 있는 교섭단체 대표자는 매년 양당이 번갈아 맡으며 교섭단체 명칭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원 구성에서 얻게 될 상임위원장은 선진당이 맡고 국회에서 배정하는 전문위원은 양당 간 의석 수와 형평성을 기준으로 배분하기로 했다.
양당이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최종 합의할 경우 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5월 23일 대운하 저지,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중소기업 활성화 등을 연대 고리로 한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한 지 70여일 만에 제3의 교섭단체가 탄생하게 된다.
김회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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