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K2(8,611m) 정상에 오른 뒤 하산하다 실종된 한국 산악인 3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경남산악연맹 조형규 회장은 이날 “실종 산악인 3명이 모두 숨졌다고 김재수(45) 원정총대장이 위성전화로 알려왔다”면서 “미국계 산악인이 사고지점에서 숨진 조난자들의 시신을 확인했고 사진도 촬영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수 대장이 이끄는 K2 원정등반대 소속 황동진(45) 등반대장과 박경효(29ㆍ이상 경남산악회).김효경(33ㆍ울산산악회) 대원 등 3명은 1일 K2 정상을 오른 뒤 내려 오던 중 8,200m 지점에서 조난당했다.
창원=이동렬 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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