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육(62) 전 중앙방송 사장이 한국농구연맹(KBL) 새 수장에 올랐다.
KBL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14기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전 전 사장을 제6대 KBL 총재로 추대했다. 전 신임 총재는 9월1일부터 3년 동안 KBL을 이끌게 됐다.
전 신임 총재는 “KBL의 수장을 맡게 돼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현장 농구인들의 소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일 것이며 농구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에 앞서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KBL 2군 제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서울 SK, 대구 오리온스, 인천 전자랜드, 부산 KTF 4개 팀의 2군 창단을 승인했다. 나머지 6개 구단은 대체로 2군 창단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당장 10개 구단 모두 참여하는 2군 리그는 불가능하게 됐다. KBL은 이들 4개 구단에 창단 지원금과 운영지원금으로 각 2억8,000만원(총액 11억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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