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과 투자, 교육까지 이뤄지는 새로운 개념의 호텔을 선보일 겁니다.”
괌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호텔 건설 사업을 추진중인 부동산 시행업체 경맥씨앤디 권좌상(사진) 대표는 “괌에서 한국 업체가 맡은 공사 가운데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인 만큼 괌을 상징하는 대표 호텔로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맥씨앤디가 시행하는 ‘루체마레’ 호텔은 괌 중심 관광ㆍ상업지구인 투몬베이 지역에 들어서는 레지던스형 호텔로, 사업비는 3,000억원 규모다. 4개동 700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인데, 2개동 540실은 호텔 객실로, 2개동 160실은 현지 상류층과 국내외 투자자들을 위한 레지던스 상품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레저형 호텔과는 달리 호텔 안에 현지 명문 고등학교의 분교와 기숙사가 들어선다는 점. 때문에 조기 해외유학을 계획중인 투자자들로서는 투자와 교육 혜택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권 대표는 이미 미국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높은 현지 명문사립학교와 업무제휴를 맺고 ‘호텔 스테이 에듀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계약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호텔을 분양 받은 사람들이 괌으로 자녀 유학을 보낼 경우 호텔 기숙동에 거주하며 현지 학교에서 학과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권 대표는 “괌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함께 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호텔카지노 개설 추진 등의 각종 호재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관광ㆍ휴양지”라며 “루체마레 호텔은 좋은 교육환경과 안정된 운영수익,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해외부동산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