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말 영화/ 효자동 이발사(KBS2 밤 0.35)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말 영화/ 효자동 이발사(KBS2 밤 0.35)

입력
2008.08.04 00:18
0 0

청와대가 있는 효자동에서 이발관을 꾸리며 사는 성한모(송강호). 이웃들이 이름 대신 ‘두부 한 모’라고 부를 정도로 소심하고 순박한 시민이다. 태어나서 그가 한 중뿔나는 일이라곤 면도사 민자(문소리)를 덜컥 임신시켜 결혼한 것이 유일하다.

경무대 가까운 곳에 사는 자긍심을 애국심으로 착각하고 사는 그에겐, 3ㆍ15 부정선거 때 야산에 투표함을 묻은 것도 모두 나라를 위한 일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경무대 경호실장이 찾아오는데….

평범한 이발사가 대통령 전용 이발사가 되면서 겪는 소동과 아이러니를 통해 1960, 70년대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를 풍자한 코미디. 시대를 비트는 유머뿐 아니라 폭력으로 얼룩진 역사의 순간을 한 가족의 아버지로서 보듬는 따뜻함도 담겨 있다. 2003년 도쿄영화제 감독상 및 감독상 수상작. 감독 임찬상. 15세.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