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정보기술(IT) 전문 자회사 ㈜케이티데이타시스템이 1일자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KT와 KTF가 공동 출자해 자본금 12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대표이사에는 KT 비즈니스 부문장을 역임한 황연천(사진) 사장이 임명됐다. 연세대 법대 출신인 황 사장은 KT에서 네트워크 및 시스템 통합(NI/SI) 사업 등을 담당했다.
사업 영역은 KT그룹의 정보시스템 개발 및 유지ㆍ보수, 어플리케이션 운영관리, IT인프라 운영관리, IT장비 공급 등이다. 신설법인은 초기에는 KT그룹 내부 시장을 중심으로 기업 전산실을 위탁 관리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외부고객에 대한 IT서비스시장 접근은 IT아웃소싱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케이티데이타시스템은 KT의 IT관련 업무를 일괄 위탁관리 함으로써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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