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에겐 바로크 음악을
식물은 지금도 듣고 있다
이완주 지음
식물 영양학 박사의 친환경 그린 음악 농법 강의서다. 식물의 감각 능력과 정신을 이용, 더 빨리 자라고 더 많이 결실하게 한다. 헤비 메탈이나 라디오 잡음은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지만, 바로크 음악은 가축의 성장까지 돕는다. 미국의 식물, 우리 식물의 음악 취향은 다르다. 들녘ㆍ198쪽ㆍ1만원.
■ 지구 위기 부추기는 과학자들
기후 커넥션
로이 스펜서 지음
허술한 기후 모델을 근거로 지구의 위기를 부각시키는 과학자들과 이에 편승해 인기를 얻으려는 정치인들이 지구의 불행과 가난을 부추긴다. 국제 환경 정책은 고비용 저효율의 온난화 대책을 포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더 펼쳐야 한다. 이순희 옮김. 비아북ㆍ276쪽ㆍ1만3,000원.
■ 아렌트이론, 제대로알고있나?
누가 아렌트와 토크빌을 읽었다 하는가
박홍규 지음
서구의 민주주의 이론을 그대로 소개하는 데만 급급, 우리 현실과 연결짓지 못하는 한국 학계의 문제점을 파헤친다. 민주주의 이론을 정립한 두 대가의 이론은 당대의 역사적 진실과 어느 정도 부합되는지, 국내에서는 어떻게 수용돼 왔는지 등을 밝힌다. 글항아리ㆍ504쪽ㆍ1만9,800원.
■ 해체주의에 영감 준 블랑쇼
침묵에 다가가기
올리히 하세 등 지음
탈구조주의를 연 프랑스의 은둔 작가 모리스 블랑쇼의 사상과 생애를 조명한다. 사르트르, 카뮈, 바타유 등과 함께 글을 써, 훗날 해체주의까지 영감을 준 블랑쇼의 ‘바깥의 사유’를 중점 해부한다. 문학에는 실제적 힘이 없지만, 침묵을 사유할 길은 문학적 글쓰기로서만 가능하다. 최영석 옮김. 엘피ㆍ252쪽ㆍ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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