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PD들을 상대로 한 연예기획사들의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연예기획사 몇 곳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31일 검찰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는 전날 대형 기획사 Y사와 소형 기획사 W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Y사가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을 위해 PD들에게 금품 등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텀엔터테인먼트가 방송사 PD들에게 주식로비 등을 벌인 정황을 잡고 수사해 온 검찰은 최근 팬텀 이외의 기획사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정황을 잡고 수사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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