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TV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1일 오후 10시)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대형 극장의 실내 공기 오염 실태와 여름철 인기 간식 옥수수의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영돈pd의>
하루 평균 수 천 명이 드나드는 서울 시내 대형극장 10곳. 제작진이 손잡이, 의자, 실내 공기 상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 몸에 유해한 곰팡이와 세균이 다량 검출됐다. 곰팡이균은 19종, 세균은 22종에 이른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기관지 천식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아스퍼질러스도 무려 6곳에서 검출됐다. 하지만 현행법상 극장은 다중이용시설, 공중이용시설 관리법에 포함돼 있지 않아 단속이 어려운 상태다.
여름철 무분별한 식품첨가물의 위험성도 고발한다. 여름철 인기 간식인 옥수수는 달짝지근한 맛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단맛의 비밀은 바로 삭카린 나트륨.
서울 시내 길거리는 물론이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20곳을 조사한 결과 업체에서 판매하는 찐 옥수수엔 삭카린 나트륨이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었다.
설탕의 수백 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삭카린 나트륨은 대표적인 유해 물질이다. 과다 섭취하면 소화기 장애와 방광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프로그램은 백화점 가격 세일에 감춰진 검은 상술도 밝힌다. 제작진이 서울 시내 백화점 진열대에서 총 55벌의 옷을 구입한 결과 38벌의 옷이 세일 상품이 아닌데도 마치 세일 상품인 것처럼 판매되고 있었다.
제품의 정상가격표 위에 같은 가격의 가격 스티커를 한 장 덧붙여 세일 상품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 백화점 측은 “단순히 백화점 (상호)표시를 위해 스티커를 붙였을 뿐”이라고 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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