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후보의 당선에 대해 교육계 보수ㆍ진보 진영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선거를 통해 재신임을 받은 만큼 학교의 자율성을 늘리고,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공약 정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전교조는 “공 당선인이 선거운동 중 ‘전교조에 휘둘리면 교육이 망한다’는 말을 했다”며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으면 고소고발 하겠다”고 경고했다.
보수 성향의 뉴라이트학부모연합과 자유주의학부모연대 등이 “공 당선인은 학교선택권 확대 등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한 반면 참교육학부모회,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등 진보 단체들은 “공 후보의 당선으로 영어 몰입 교육, 우열반, 0교시 수업 등 경쟁과 차별의 문제들이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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