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며 금융업에 본격 진출한다.
GS그룹은 30일 GS자산운용을 출범시키고, 대표이사 사장에 김석규(사진) 전 교보투신운용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GS자산운용은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GS그룹 계열 위너셋이 최대주주로 4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우정사업본부(9.9%)와 한국투자증권(5%), 우리투자증권(5%)이 지분 투자를 했다. GS그룹은 향후 GS칼텍스, GS건설, GS리테일, GS홈쇼핑 등의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재원과 고객기반, 브랜드 인지도 등을 기반으로 금융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 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초기에는 우수한 인력 확보와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증권형 펀드 운용을 통해 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GS그룹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 AI(대체투자), 퇴직연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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