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세계 최대 규모의 초호화 크루즈선을 이용한 블록버스터급 TV 광고(사진) ‘꿈과 미래’, ‘글로벌’ 등 2편을 선보이며 글로벌 조선업체로서의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29일 STX조선에 따르면 이번 광고에 나온 ‘인디펜던스 오브 더 씨즈 호’는 지난해 인수한 아커야즈사(社)가 제작한 것으로, 길이가 에펠탑(300m)을 눕힌 것보다 긴 339m, 폭 38.6m에 이르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다.
전체 탑승인원 5,000명(승무원 1,400명, 탑승객 3,600명) 규모로 수영장 2개와 극장, 쇼핑몰, 피트니스센터, 암벽등반, 스케이트장, 카지노와 서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크루즈선 운영회사인 로열 캐리비안이 올해 5월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광고 촬영은 국내 감독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등 5개국 60여명의 스태프와 헬기 2대, 모터보트 1대가 동원되는 등 블록버스터 영화를 연상시키는 규모로 진행됐다. STX조선 관계자는 “세계 1위의 크루즈선 건조사인 아커야즈를 인수하는 등 세계 10개국에서 22개 조선소를 운영하는 STX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베스트 조선소임을 나타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