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계열 광고사였던 LG애드 매각 후 6년 만에 광고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28일 다국적 광고회사 지투알(G2R)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33%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주식 수는 579만8,593주이며, 총 인수금액은 419억원(주당 7,224원)에 달한다. ㈜LG는 지투알이 유상증자를 위한 이사회 및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주총을 마친 후인 내달 중 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증자 후 지투알의 최대주주는 LG로 변경될 예정이며, LG는 지투알이 보유 중인 HS애드 등 11개 자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LG는 2002년 구조조정 차원에서 자회사 LG애드 지분을 영국의 광고그룹 WPP에 매각했고, WWP는 지투알이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자회사 HS애드 등을 만들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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