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타전 MVP 상금 1000만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월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파브 2008 올스타전 행사 계획과 시상 내용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우승팀과 최우수선수(MVP)인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각각 1,000만원, 5회말 시작되는 홈런 레이스의 1위부터 3위까지 각각 2,000달러, 1,500달러, 1,000달러가 주어진다.
상금을 달러로 내건 것은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는 네덜란드와 쿠바 대표팀 선수들이 참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야에는 '삼성 파브 홈런존'을 설치해 경기 도중 이곳으로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텔레비전을 준다.
관중을 대상으로는 승리팀 알아맞히기 행사를 벌여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상금 1,000만원을 주고, 응모한 관객 가운데 2명을 뽑아 텔레비전을 제공한다. 올스타전은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며, 앞서 12시에는 네덜란드와 쿠바대표팀간 친선경기가 열린다.
■ 지글러 27이닝 무실점 신기록
메이저리그 신인 투수 브래드 지글러(29ㆍ오클랜드)가 데뷔 후 무실점 기록을 101년 만에 2이닝 늘려놓았다. 지글러는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매커피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데뷔 후 27이닝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1907년 조지 매퀼란(필라델피아)이 세운 25이닝 기록을 101년 만에 갈아치운 것. 지글러는 올시즌 23경기에 나와 27이닝 동안 16피안타, 4사구 6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13개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미국, 배구 월드리그 첫 우승
미국이 90년대 이후 처음으로 남자배구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미국 대표팀은 2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08 월드리그 국제배구대회 결승에서 세르비아를 3-1(26-24 23-25 25-23 25-22)로 꺾고 우승했다. 미국의 월드리그 제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브라질을 3-1(25-23 25-19 23-25 25-19)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 앤서니 김, 캐나다오픈 8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렸던 앤서니 김(23ㆍ나이키골프)이 정상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앤서니 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크빌 클랜애비골프장(파71ㆍ7,273야드)에서 열린 RBC캐나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과 함께 공동 8위에 그쳤다.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친 체즈 리비(미국)는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빌리 메이페어(미국)가 14언더파 270타로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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