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 선거를 5일 앞두고 보수 진영의 공정택 후보와 진보 쪽에서 미는 주경복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양 후보에 대한 시민단체와 학부모의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과 자유시민연대 등 280여개 보수 단체들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강영훈, 황인성, 현승종 전 국무총리 등 보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 성향의 교육감 후보들이 ‘비전교조’ 후보로 단일화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전국 교직원 노조가 지지하는 주후보를 겨냥해 “주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나라 초중등교육이 전교조의 지배하에 들어 가는 기막힌 상황이 도래한다”고주장했다.
이에 맞서 주 후보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주경복을 지지하는 학부모1004인’ 모임은 이날 오전 서울 경복궁역 인근의 한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식중독 사고 없는 직영 급식을 실현하는 한편 이른바 0교시와 우열반을 금지해 학생인권을 지킬 수 있는 주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 고 밝혔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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