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평균 수명(2006년 기준)이 처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수명을 넘어섰다.
24일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개한 ‘2008 OECD 건강데이터’에 따르면 2006년 기준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9.1세로, 78.9세인 OECD 회원국 평균수명보다 길었다. 가장 높은 일본(82.4세)과의 격차도 3.3세로 줄었다. 2005년까지만 해도 OECD 평균 수명은 78.7세로, 한국(78.5세)보다 길었다.
OECD는 한국인의 평균수명 증가 배경으로 ▦소득 향상에 따른 생활수준 개선과 생활양식 변화 ▦건강 증진을 위한 투자 증가 ▦건강보험 급여 확대 등에 따른 의료서비스 접근권 확대 등을 꼽았다.
국내 사망 요인 1위인 암과 2위인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나 허혈성심질환과 자살에 따른 사망률은 증가 추세이거나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보건의료 자원의 경우, 활동 의사 수는 1,000명당 1.7명으로 OECD 평균보다 3.1명 적었고 활동 간호사 수도 1,000명당 4명으로 OECD 평균 9.7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진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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