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득 신임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회원사들이 정부 부처와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등과 유기적 관계를 통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0대 도시가스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고유가 시대를 맞아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의 도시가스산업은 2007년 말 현재 1,300만개 수요처에 180억㎥를 공급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국가경제의 기간산업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화석연료 중 탄소함유량이 가장 적은 천연가스의 장점을 살려 천연가스차량, 소형 열병합 발전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천연가스 보급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4년 설립된 도시가스협회는 전국 33개 도시가스회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삼천리그룹 회장으로 6월 27일 임기 3년의 도시가스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회장은 1993년 삼천리도시가스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삼천리를 국내 최대의 도시가스기업으로 키웠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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