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연하의 신부와 26일 재혼할 예정인 대만 최고의 갑부 궈타이밍(郭台銘ㆍ57) 훙하이(鴻海)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재산의 90%인 5조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있다. 그의 재산은 1,733억대만달러로 90%는 1,560억대만 달러(5조 1,792억원)이다.
궈 회장은 자신에게 탱고를 가르치던 사교춤 강사 쩡신잉(曾馨瑩)과의 결혼에 앞서 23일 타이베이에서 진행한 정혼 연회 자리를 통해 “내 자산의 90%는 공익을 위해 출연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궈 회장은 이런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했고 며칠 뒤 부인이 될 쩡신잉도 서명에 동참, 연회에 참석한 대만 유명 인사들을 놀라게 했다. 연회 참석자들은 두 예비부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가 이 돈을 기부하면 그는 전 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기부액을 낸 인사가 된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