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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행안부 주최 '제5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심사/ "내고장 자랑은… " 49개 지자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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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행안부 주최 '제5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심사/ "내고장 자랑은… " 49개 지자체 열기

입력
2008.07.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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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지역의 자랑거리를 뽐내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선의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한국일보사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Korea Local Government Fair 2008)’을 한달여 앞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 현장은 열기가 뜨겁다.

전국 49개 광역 및 기초 시ㆍ군ㆍ구가 참가하는 올해 행사에서 각 지자체가 지역 현황은 물론, 우수 혁신사례 등을 놓고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프리젠테이션 홍보 경쟁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사 첫날인 24일에는 강원도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4개 광역단체를 비롯해 천안시, 장수군, 화순군 등 20개 기초단체가 심사를 받았다. ‘좋은 도시에서 위대한 도시로’의 슬로건을 내건 파주시는 창조경영 도입 등의 ‘조직문화 혁신’과 민원처리 60% 단축 등의 고품격 최첨단 행정 등을 강조했다.

이어 ‘행복 제작소’ 안산시도 ▲경영ㆍ혁신사례 ▲기업환경 개선 등 분야별 우수시책 알리기에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강원도는 환경과 기후변화 대책 등에서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날카로운 지적 등도 잇따랐다. 해당 시ㆍ군ㆍ구의 1차 서류 심사를 담당했던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교수 등 18명의 심사위원은 각 지자체별 주요 추진분야와 함께 구체적인 계획 등을 따져 물었다.

“정보화 기반 구축도 좋지만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 “탄소저감 대책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등이 환경과 기후변화에 있어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각 지자체도 우수시책은 물론, 그 동안 저 평가되거나 홍보가 제대로 안 된 정책 소개 등에 열을 올렸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집중 육성, ‘소득 4만불’ 시대 개척 ▲사통팔달의 ‘네트워크형 SOC 구축’ ▲복지경북 실현 등을 강조했다. 이 밖에 장수군은 세계 최고의 ‘농업ㆍ건강 중심도시’를, 경기 양주시는 ‘아름다운 아트도시’, ‘지역농민이 풍요로운 도시’ 등을 내세워 열기를 이어갔다.

25일에도 경기도와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부산광역시 등 4개 광역단체를 비롯해 고양시, 익산시, 포항시, 합천군 등 21개 기초 시ㆍ군ㆍ구가 ‘릴레이 경쟁’을 벌인다.

올해 행사는 ‘누리자! 지방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8월 28일~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종합대상인 대통령상(3개), 대상인 국무총리상(4개), 최우수상인 부문별 장관상(27개) 등과 함께 수상 지자체에게는 특별교부세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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