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체조 일부 관광비자로 입국
미국 여자체조대표팀 일부가 관광비자를 받고 중국에 입국한다. AP통신은 23일 중국체조협회의 허가를 받아 미국 여자체조대표팀 전원이 베이징에서 한 시간 거리인 톈진의 한 체육관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비자성격도 띠고 있는 올림픽 ID카드만 있으면 중국 입국에 문제가 없지만, 미국대표팀이 대체선수 등 명단을 뒤늦게 확정하는 바람에 대표로 확정된 6명은 톈진에서 훈련하고 대체선수 3명은 도쿄에서 따로 훈련하는 일이 벌어질 뻔했다.
■ '색상 같은 옷' 금지 비난 빗발치자 허용
'붉은 악마'와 1만여 명의 교민 응원단이 올림픽에서 단체 응원복을 입고 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23일 응원단이나 소수민족, 가족, 연인들에 대해서는 색깔이나 디자인이 같은 옷을 입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14일 디자인이나 색상이 같은 옷을 입은 관중에 대해서는 경기장에 집단 입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관람규칙'을 발표했으나 중국 관중은 물론 세계 각국 정부 당국자들로부터 항의가 폭주하자 이같이 입장을 바꿨다.
■ 가톨릭 미사 외국인 사제 기용
베이징 소재 가톨릭 교회들이 해외에서 온 올림픽 방문객들의 미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림픽 기간 미사 거행 때 외국가톨릭 사제들을 기용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교회 관리들의 말을 인용,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기간 베이징 시내 주요 가톨릭 성당들에서는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로 거행될 미사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 일본야구대표 다나카 어깨부상
일본야구대표팀 선발투수진에 포함된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다나카 마사히로(20)가 오른 어깨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23일 전했다. 다나카는 전날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 어깨에 염증이 발생해 최소 일주일의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나카는 1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까지 123개의 공을 던진 뒤 어깨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는 지난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3.82의 성적으로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 다니 료코 "라이벌은 내자신뿐"
일본유도대표팀의 다니 료코(33ㆍ여)가 "라이벌은 나 자신"이라며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자신감을 나타냈다고 AFP통신이 23일 전했다. 세계선수권 48㎏급에서 7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던 다니는 베이징에서 여자유도 사상 첫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다니는 '금메달 경쟁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외국 선수들에 대비한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내가 해왔던 유도의 수준을 철저히 유지하고 그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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