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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LEET) 한달 앞으로/ 모의고사로 시간 안배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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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적성시험(LEET) 한달 앞으로/ 모의고사로 시간 안배 능력을

입력
2008.07.2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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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의 첫 관문인 법학적성시험(LEET) 시행일(8월 24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원서접수 결과, 올해 처음 실시되는 LEET에는 총 1만960명이 지원해 5.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론 원서접수를 하고도 시험을 치르지 않는 수험생도 있을 것으로 보여 실제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이다. LEET는 응시자들의 전공 및 연령대가 기존 사법시험과 달리 매우 다양한데다, 첫 시험인 만큼 변별력과 난이도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영역별 점수가 최소 상위 50% 안에는 들 수 있도록 마무리 학습 전략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 모의고사로 기본을 다져라

한 달 가량 남은 준비 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최대한 보강하는 것이 급선무다. 수험생마다 학습 스타일이 달라 실전 훈련이 반드시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모의고사를 통해 어느 정도 개선은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시험 시간과 문항 수 등 실제 LEET와 똑같은 조건에서 모의고사를 치러야 한다는 사실이다. 실제 본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실시됐던 예비시험에서 상당수 응시생들이 시간 부족을 호소했다. LEET는 사고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집중력과 시간 안배 능력도 점수로 직결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 영역별 마무리 학습 지침

언어이해는 ‘꾸준한 독서’가 최선의 방법이다. 막바지 학습이라고 달라질 것은 없다.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시험 범위인 인문, 사회, 과학ㆍ기술, 문학ㆍ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글을 읽도록 한다.

추리논증은 논리학에 관한 지식을 어느 정도 요구하므로 자신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유형의 배경이 되는 논리학 이론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좋다. 수리추리와 논리게임은 ‘주어진 상황에서 일정한 규칙을 발견’하는 것이 관건이다.

논술은 수험생들의 준비가 소홀한 영역이다. 그러나 2단계 전형에서 논술에 별도의 점수를 부여하는 로스쿨만 17곳에 달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문학 독해와 논증을 공부할 때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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