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들은 올해 여름 휴가철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하거나 조직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을 담은 책을 읽으라고 추천했다.
김성태 대우증권 사장은 “최근 환율, 금리, 유가의 변동성이 커지고 주식시장의 조정 기간이 길어지는 등 글로벌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정덕구 전 국회의원이 쓴 <외환위기 징비록- 역사는 반복되는가> 를 추천했다. 이 책은 10년 전 외환 위기를 불러온 이유와 시련을 자세히 서술했는데 김 사장은 “경제 환경의 변화가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와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위기>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창조형 리더는 원칙을 배반한다(mavericks at work)> (윌리엄 C.테일러, 폴리 라바르 지음)를 권했다. 이 사장은 “기존 가치만을 옹호하고 늘 하던 사업만 고집하면 실패”라며 “건방지고 예측 불가능한 괴짜로 여겨졌던 매버릭이야말로 무한경쟁 시대에 자신 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새 물결을 일으키고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조형>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조직 안에서 성과를 이끌어 내는 원천은 바로 조직의 변화와 개인의 성과를 추구하는 조직원의 행동임을 강조한 로빈 스튜어트 코츠의 <행동이 성과를 만든다> 를 추천했다. 행동이>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은 정진홍 한림대 석좌교수가 쓴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말하다> 를 꼽았다. 노 사장은 “경영이 인문학을 만나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깊은 성찰과 상상력을 키우는 동시에 미래를 그릴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인문의>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니와 순페이의 <중국 고사에서 배우는 제왕학> 을 100번 넘게 읽으면서 중국 영웅의 일화 속에서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었다”며 이 책을 필독서로 꼽았다. 중국>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중국과 아시아에서 일고 있는 새로운 변화를 담으면서 투자 안목을 높일 수 있는 <불 인 차이나(a bull in china)> 를 제안했다. 불>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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