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식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은 36조원이라는 거금을 빌 게이츠가 운영하는 재단에 기부했고, 빌 게이츠는 61조원의 재산 중 1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재산을 전부 공익 재단에 기부할 것을 선언해 화제가 됐다. 빌 게이츠는 사회와의 파트너쉽을 회사 정책으로 삼고, 이미 그의 재산 30조원으로 만든 ‘빌엔메린다’ 재단을 통해 시민, 환경, 문화, 예술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세계최고의 부를 창출한 기업 및 기업인에게만 해당되는 사례가 아니다. 위 회사들은 이러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국민들 혹인 소비자, 파트너 회사들에게 더 좋은 회사의 가치를 심어줌으로써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기업의 성과는 그 기업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탁월한 기업 문화는 직원의 충만한 동기를 부여하고, 만족한 사원은 더 낳은 기업문화를 창출해 뛰어난 직원들을 끌어 모은다. 때문에 우수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문화는 단순히 제품,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그 기업의 윤리가치, 나눔을 통한 사회복지 및 환원, 고객 만족 등이 탁월해야 하며 이 기반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사내 기업문화부를 신설하거나, 기업문화를 관여하는 부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원래 기업문화 연구는 미국의 생산성이 다른 국가에 비해 떨어지고 있던 이유를 연구하면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생산성 저하 원인이 일본의 독특한 기업경영 방식인 기업문화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겨났다.
많은 연구자들이 미국 기업들의 조직 문화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의 우수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기업문화’를 갖고 있음을 밝혀내고 기업문화와 조직개발 연구에 불을 당겼다. 결국 기업문화 연구는 조직의 기업문화를 강조하면서 기업의 생산성이나 성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됐다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 기업들은 이러한 효과를 위해 더 발전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08 대한민국 문화경영 대상’은 21세기 건전하고 발전된 기업문화 창출하고 우수한 기업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 기관들을 발굴 시상해 국내외 시장에 널리 일리고자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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