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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면 뇌기능도 향상된다/ KBS1 '21세기 신운동 웰니스' 연구결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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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면 뇌기능도 향상된다/ KBS1 '21세기 신운동 웰니스' 연구결과 소개

입력
2008.07.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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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만화가 허영만, 2007년 국가 석학 15인 중 한 사람인 강석진 서울대 교수(수학). 이들의 공통점은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운동의 개념이 피트니스(신체건강)를 넘어 웰니스(Wellnessㆍ정서적 행복감)로 이동한다고 말한다.

22일 오후 11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21세기 신운동 웰니스, 당신의 뇌를 바꾼다>는 21세기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웰니스의 비밀을 풀어 본다.

운동과 뇌기능의 관계를 연구해 온 하버드대 정신과 존 레이티 교수는 최근 운동이 뇌의 인지 기능과 감정조절 능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과연 정기적인 운동이 사람의 마음까지 바꿀 수 있을까.

제작진은 최근 1, 2년 사이에 운동을 거의 하지 않은 직장인 5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운동 실험을 실시했다. 그들이 보인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아서 크레이머(일리노이주립대), 스티븐 블레어(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도 각각 소개된다. 이들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의 뇌사진에서 고차원적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활성화된 것이 나타났다. 평생 운동을 하지 않은 노인들도 정기적으로 운동을 시작하자 뇌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운동과 뇌기능 향상의 연관성을 입을 모아 강조한다. 운동을 하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읽기와 산수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분씩 세 번에 나눠 운동하는 것이 30분 동안 계속 운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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