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요즘,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기업은 어딜까.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1일 직장인과 취업 예정자 등 4,236명을 대상으로 ‘2008 한국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에선 포스코가, 서비스업에선 SK텔레콤이 각각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비전 ▦인재관리 ▦기업문화 ▦전반적 등 4개 항목의 매력도를 합한 ‘인재유인지수’에서 710.5를 얻었다. 이어 삼성전자(692.7), 현대중공업(636.4), CJ제일제당(617.5), SK에너지(615.7), LG전자(614.5), 삼성SDI(607.9), 현대자동차(602.2), STX조선(596.2), GS칼텍스(587.6)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비스업에서는 SK텔레콤(675.3) 뒤를 대한항공(647.9), 국민은행(631.8), 아시아나항공(620.8), 신한은행(607.7), 삼성물산(605.7), 신세계(605.7), 삼성에버랜드(604.2) 등이 이었다.
‘산업별 1위 기업’ 조사에서는 삼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43개 산업 가운데 11개에서 삼성 계열사가 1위로 조사됐다. 특히, 인재관리 매력도에서 11개 계열사 모두 동종 산업 내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코오롱은 인재관리ㆍ기업문화에서 호평을 받아 섬유소재 산업에서 1위를, 석유화학에선 LG화학이 1위에 올랐다.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부문에서, 웅진씽크빅은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