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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재개발 1만8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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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재개발 1만8000가구 공급

입력
2008.07.2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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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심 재개발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1만8,000여 가구가 재개발을 통해 일반에 공급된다. 하반기 서울에서 공급될 단지는 50곳 총 2만8,127가구인데 이 중 재개발분은 67%인 29곳 1만8,875가구(일반분양 4,691가구)에 이른다. 규제 완화로 재개발 구역 확장이 예상되는 지역에 접한 것들이 많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3동 53의 1 일대 전농6구역 재개발(래미안 전농2차)을 통해 8월초에 719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배봉산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 구조에 인근의 내부순환로를 통해 북부ㆍ동부간선도로, 중부고속도로, 외곽순환로 이용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또 중구 신당6구역을 재개발해 75~148㎡(23~45평)형 287가구를 11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신당역(2ㆍ6호선)과 청구역(5ㆍ6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도심권에 속해 직주근접형 수요자들이 주로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수대교만 건너면 바로 강남과 연결된다.

현대건설은 은평구 응암 7구역에 총 1,208가구 중 297가구를, 응암 9구역에서는 총 748가구를 지어 이중 48가구를 10월에 각각 일반 분양한다. 응암 7ㆍ8ㆍ9구역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새절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또 은평구 불광7구역을 재개발해 237가구를 12월께 일반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하철 6호선 연신내역과 3ㆍ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뒤쪽으로 체육공원과 북한산이 있다.

대우건설의 ‘효창파크 푸르지오’는 올해 9월 용산구 효창 3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78~147㎡(24~44평)형 16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효창운동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효창공원, 전자상가, 용산역 이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4구역을 재개발해 12월중 총 17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가깝고, 마포ㆍ남정초, 성심여고, 배문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분양면적은 미정이다. 이 지역은 용산 서부권 일대의 낡은 주택지를 새 아파트촌으로 개발되는 곳으로, 한남뉴타운, 국제업무지구 개발의 후광효과도 기대된다.

성북구 종암6구역을 재개발한 SK건설의 ‘SK뷰’는 83~142㎡(25~43평)형 140가구로 지어져 8월께 선보일 예정. 지하철6호선 월곡역이 가깝고, 인근에 일신초, 서울사대부중ㆍ고 등이 있다.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최영주 연구원은 “낡고 혼잡한 구도심이 주거단지로 개발이 되면 쾌적한 주거환경과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완비돼 자족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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