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일 젊은이들이 ‘정신적 황폐’에서 벗어나 믿음을 통해 탐욕과 물질주의에서 해방된 새로운 시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제23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참석한 교황은 폐막미사에서 “세계는 지금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며 젊은이들에게 변화의 주역이 될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미사에서 “사회 곳곳에 물질적 번영에 따라 정신적 공허감과 알 수 없는 공포, 그리고 깊은 절망감 등 정신적 황폐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며 “우리 영혼을 더럽히고, 우리의 관계를 좀먹는 편협함과 무관심, 자기도취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새 세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