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년 상반기까지 어렵다" 韓銀총재, 은행권 연체 우려 표명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어렵다" 韓銀총재, 은행권 연체 우려 표명도…

입력
2008.07.21 01:20
0 0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현 경제적 어려움이 앞으로 1년은 더 갈 것이란 견해를 피력했다.

이 총재는 18일 한은 본점에서 주요 시중ㆍ국책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며 여러 자료를 볼 때 내년 하반기에 이르러야 경제가 좋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을 4.6%로 전망해놓은 상태다.

이 총재는 또 늘어나는 은행권 연체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열린 경제상황점검을 위한 확대연석회의에서도 이 총재는 "앞으로 국내외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면서 "성장률은 낮아지고 물가는 상당기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향후 통화정책방향과 관련, 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면서 경기,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하겠다"고 말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았다. 그는 "금리정책의 시의적절한 운영은 물론 금융시장 안정 유지,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정성 확보, 새 은행권 발행, 외화자산의 효율적 운영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이날 우리나라의 금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8%에서 4.6%로 하향조정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그러나 종전 4.4%에서 5%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성장률 하향조정의 이유로 투자 감소 우려와 악화되고 있는 소비자신뢰지수 등을 꼽았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은 5.0%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