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지적하는 내용이 기술된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 고시된 ‘2007년 교육과정 개편안’에 따라 최근 발행된 교육과정 해설서의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교육 과정에 독도 관련 기술이 새롭게 포함됐다.
해설서는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훼손 시도의 부당성을 깨닫게 한다’는 내용을 적시했다.
교육과정 해설서는 개정된 교육과정의 목표, 방향, 내용을 일선 교사, 교과서 집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일종의 지침서다. 따라서 교육과정 해설서에서 언급된 부분은 교과서에도 대부분 반영된다. 현행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독도 사진 정도만 실려있으며, 상세한 설명은 중학교 과정부터 등장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도 교육과정 개편안 적용 시점인 2011년부터 새 교과서를 통해 독도와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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