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방 당국간 군사 핫라인을 개통한 미국과 중국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인도적 목적의 재난 구조 군사 합동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훈련이 진행되면 양측 군부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첫 군사훈련이 된다.
티모시 키팅 미군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16일 워싱턴의 헤리티지 재단이 개최한 포럼에서 "장친성(章沁生) 중국 인민해방군 광저우(廣州) 군구 사령관과 훈련 개최에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키팅 사령관은 "합동 군사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것"이라며 "특히 양국의 지상 재난 등이 발생할 것에 대비, 훈련은 지상과 해상 등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VOA가 전했다.
키팅 사령관은 "군사 합동훈련을 위한 양국의 공식 회담은 내년 초에, 이후 15~18개월 후 실제 훈련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이영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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