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기 국립중앙도서관장은 18일 미국 의회도서관에 독도의 주제명 표목(목록) 문제를 신중히 다뤄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21일 보내겠다고 밝혔다.
성 관장은 제임스 빌링턴 미 의회도서관장 앞으로 보낼 서신에서 "최근 귀 도서관에서 'Tok Island(Korea)'로 되어 있는 주제명 표목을 'Liancourt Rocks'로 변경하려던 계획을 중단한 것은 매우 사려 깊은 결정이었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한일 양국의 역사적 사실과 국민감정 등을 고려할 때 독도의 주제명 표목 문제는 매우 민감한 사안으로 신중히 대처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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