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10년 포항제철소에 제강공장을 신축해 철강 생산능력을 연간 200만톤 확대한다.
포스코는 17일 포항제철소에서 이구택(사진) 회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강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새 제강공장은 2010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입해 기존 100톤 규모의 전로(轉爐)가 있던 제1 제강공장 자리에 300톤 규모의 전로를 갖춘 조강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제강공장은 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해 철의 성질을 질기고 단단하게 바꾸는 설비다.
포스코 관계자는 “새 제강공장이 준공될 때까지 연인원 100만명이 투입돼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며 “이 공장이 가동되면 원가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2010년 이후 연간 4,100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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