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이 예상되던 미스코리아 이지선은 톱15를 뽑는 1라운드에서 떨어져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15위권에 든 미스재팬과 미스베트남마저 2라운드에서 탈락하자 ‘아시아 배제설’이 다시 제기됐다. 미스재팬 모리 리요가 지난해 미스유니버스 1위를 차지한 뒤 아시아에서 개최된 대회라서 아시아권 후보들이 순위에서 배제될 것이란 관측을 말한다.
지난해 미스인터내셔널 대회에서 결선에 오른 미스코리아 선 박가원은 “국제 미인대회는 한국을 빠르게 알리는 기회임에도 정부와 국민의 무관심으로 출전자의 개인 역량과 가족 후원에 의존하는 현실”이라며 “악조건에서 최선을 다한 이지선에게 박수를 보내줄 때”라고 말했다.
2008 미스코리아 후보 51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참관단은 대회 시작 전부터 세계 각국에서 온 관객 7,500여명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대회장에 입장한 미스 코리아 후보들은 미리 준비한 태극선을 흔들며 ‘대한민국’을 연호했다. 임홍재 주베트남 대사와 민영우 총영사도 동석해 한국 대표를 응원했다.
나짱(베트남)=김대성 기자 문미영기자 lovelily@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