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0㎞ 오픈워터 경기에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절단 장애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7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남아공의 나탈리 뒤 투아(24)가 주인공.
투아는 지난 5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세계오픈워터선수권대회 여자 10km 경기에서 4위에 오르면서 10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10㎞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4년 전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휩쓸었던 투아는 올해 베이징에서는 최초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동시에 출전하는 진기록도 수립하게 됐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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