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범하는 KB금융지주 사장에 김중회(59ㆍ사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김 전 부원장을 KB지주 사장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김 전 부원장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한국은행을 거쳐 1999년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등이 통합된 금융감독원으로 옮겼다.
2000년 ‘진승현 게이트’ 등 불법대출 사건이 터졌을 때 금감원 비은행검사1국장으로 근무하며 신용금고 업계의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최근 김흥주 삼주산업(옛 그레이스백화점) 회장의 금고 인수 작업을 돕고 2억3,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 받았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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